다이어트 일지

[다이어트 일기] 인바디 측정 당일, 만두 폭식한 40대 아재의 솔직한 반성문

dadtransform 2026. 6. 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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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변신 중인 아빠입니다 😅

오늘 아침, 인바디 측정으로 몸무게 91.6kg, 체지방률 32.3%라는 아주 묵직하고 충격적인 숫자를 마주했다고 당당하게(?) 글을 올렸죠.

네, 제대로 자극받고 독하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말이죠...

 

🥟 충격은 충격이고, 점심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문제는 점심시간에 터졌습니다. 회사 친한 형이 "오늘 만두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다이어터라면 거절했어야 마땅한데,

 

제 발걸음은 이미 만두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에 직장 동료와 함께 먹은 영롱하고 푸짐한 만두 사진)

속으로 "에이, 어차피 오늘 아침에 인바디 측정은 끝났으니까", "진짜 본격적인 운동과 식단은 내일부터 하면 되지!" 하는 마법 같은

 

자기합리화가 발동했습니다. 결국 평소보다 더 많이, 아주 야무지게 만두를 흡입했습니다.

 

🤦‍♂️ 내가 91kg 비만 아재가 된 진짜 이유

막상 만두를 입에 넣으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오늘 아침에 본 '체지방률 32.3%'와 '내장지방 레벨 12'라는 숫자가 계속 둥둥 떠다니더라고요. 마음 한구석이 찔리면서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우습게도 만두를 다 먹고 배를 두드리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91kg까지 살이 찐 진짜 이유가 바로 이거구나.'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진짜 시작하자" 라는 이 달콤한 핑계를 지난 몇 년 동안 수백, 수천 번은 반복해 왔던 것입니다. 만두가 아니라 제 오랜 나쁜 습관을 삼킨 기분이었습니다.

🏃‍♂️ 주사위는 던져졌고, 진짜 내일부터 갑니다

이미 먹은 만두를 후회해 봐야 소용없겠죠! 다음 주 목요일 인바디 결과에 오늘 먹은 이 만두들이 어떤 흔적(살)으로 남아있을지,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기록해 둡니다.

오늘의 부끄러운 만두 폭식을 마지막 예방주사 삼아, 내일부터는 진짜 칼을 뽑아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