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인바디 측정 당일, 만두 폭식한 40대 아재의 솔직한 반성문
안녕하세요, 변신 중인 아빠입니다 😅
오늘 아침, 인바디 측정으로 몸무게 91.6kg, 체지방률 32.3%라는 아주 묵직하고 충격적인 숫자를 마주했다고 당당하게(?) 글을 올렸죠.
네, 제대로 자극받고 독하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말이죠...
🥟 충격은 충격이고, 점심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문제는 점심시간에 터졌습니다. 회사 친한 형이 "오늘 만두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다이어터라면 거절했어야 마땅한데,
제 발걸음은 이미 만두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에이, 어차피 오늘 아침에 인바디 측정은 끝났으니까", "진짜 본격적인 운동과 식단은 내일부터 하면 되지!" 하는 마법 같은
자기합리화가 발동했습니다. 결국 평소보다 더 많이, 아주 야무지게 만두를 흡입했습니다.
🤦♂️ 내가 91kg 비만 아재가 된 진짜 이유
막상 만두를 입에 넣으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오늘 아침에 본 '체지방률 32.3%'와 '내장지방 레벨 12'라는 숫자가 계속 둥둥 떠다니더라고요. 마음 한구석이 찔리면서도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우습게도 만두를 다 먹고 배를 두드리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91kg까지 살이 찐 진짜 이유가 바로 이거구나.'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진짜 시작하자" 라는 이 달콤한 핑계를 지난 몇 년 동안 수백, 수천 번은 반복해 왔던 것입니다. 만두가 아니라 제 오랜 나쁜 습관을 삼킨 기분이었습니다.
🏃♂️ 주사위는 던져졌고, 진짜 내일부터 갑니다
이미 먹은 만두를 후회해 봐야 소용없겠죠! 다음 주 목요일 인바디 결과에 오늘 먹은 이 만두들이 어떤 흔적(살)으로 남아있을지,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기록해 둡니다.
오늘의 부끄러운 만두 폭식을 마지막 예방주사 삼아, 내일부터는 진짜 칼을 뽑아 들겠습니다.